🦷 평소 치아 관리,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 LEELAB

치아, 평생 쓰고 싶다면 이건 꼭 하세요!

칫솔질은 누구나 합니다. 하루에 두세 번 양치만 잘하면 치아가 건강할 거라 생각하죠. 하지만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그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치과의사들도 말합니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를 제대로 닦기 어렵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치실, 치간칫솔, 구강세정기(워터픽), 혀 클리너, 그리고 가글의 사용입니다.

1️⃣ 치실: 치아 관리의 기본이지만, 가장 생략되는 도구

치실은 생각보다 중요한 도구입니다. 특히 치간 사이에 낀 이물질과 플라그를 제거하는 데는 칫솔보다 훨씬 효과적이죠.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 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포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치실 종류

• 전통형 실 치실: 양손에 감아 사용하는 형태. 익숙해지면 자유도가 높지만, 처음엔 불편할 수 있어요.

• 일회용 스틱형 치실 (추천): 막대 모양으로 잡고 쓰는 타입.
  처음 사용하신다면, 얇은 타입을 추천드립니다.

✔ 사용법 (스틱형 기준)

1. 치실을 치아 사이에 가볍게 대고,

2. 손으로 누르지 말고, 살짝 깨물면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3. 그 상태에서 양쪽 치아 벽면을 긁듯이 움직이며 청소한 뒤,

4. 부드럽게 빼내면 됩니다.

👉 하루 1번, 자기 전에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치, 치석, 잇몸질환 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2️⃣ 치간칫솔: 틈이 큰 분들에게는 치실보다 편리!

치간칫솔은 미세한 솔 형태로 치아 사이를 직접 문질러주는 도구입니다.

치아 사이 공간이 넓은 분들이나 잇몸이 내려간 분들에게 특히 효과적이에요.

• 사이즈가 다양하니 처음에는 작은 사이즈부터 시도하세요.

• 음식물이 끼기 쉬운 어금니 쪽에 특히 유용합니다.

• 너무 큰 사이즈로 억지로 넣으면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치실과 치간칫솔은 용도가 다릅니다. 여유가 된다면, 두 가지를 상황에 맞게 번갈아 사용해 보세요.

3️⃣ 구강세정기 (워터픽): 물줄기로 청소하는 시원함

워터픽은 강한 물줄기로 치아 사이, 잇몸선, 혀 등을 세척해주는 기기입니다.
특히 교정 중인 분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좋습니다.

• 치간칫솔과 병행하면 시너지가 큽니다.

• 사용 후 입안이 정말 개운해집니다.

• 간단한 치간 청소만 할 땐 워터픽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 저는 치실과 워터픽을 하루하루 번갈아 사용합니다.
(예: 월/수/금 치실, 화/목/토 워터픽)

4️⃣ 가글: 입냄새와 세균 관리의 보조 수단

가글은 세균 억제와 구취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입안 유익균도 함께 제거될 수 있어요.

✔ 추천 사용 시점

• 외출 후 양치가 어렵거나 입안이 텁텁할 때

• 감기 등 감염 후 회복기

• 혀 코팅이 심할 때

👉 하루 1~2회, 혹은 필요할 때만 사용해 주세요.

5️⃣ 혀 클리너: 입 냄새 원인을 제거하는 핵심

혀 표면은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잘 붙는 곳입니다.
혀를 닦는 것만으로도 입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 전용 혀 클리너 사용 권장 (칫솔로 닦을 경우 구토 반사 위험)

• 아침 기상 직후, 자기 전 하루 1~2회

• 혀 뒤쪽까지 닦되, 너무 세게 밀지 않기

6️⃣ 이런 느낌이 들면 바로 치과로!

•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남

• 찬물, 단 음식에 찌릿한 통증

• 음식물이 자주 끼는 부위

• 혀로 만졌을 때 이 표면이 거칠거나 이가 끼는 느낌

• 입냄새가 심해짐

참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잡으면 단순 스케일링이나 충치 치료로 끝날 수 있습니다.

✅ 추가 팁

• 양치 전, 치실 → 양치 → 가글 순으로 관리하면 플라그 제거 효과 극대화

• 양치는 식후 30분 뒤에 하는 게 가장 이상적

• 정기검진은 6개월마다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가능)

🦷 정기적인 치석 제거(스케일링)와 잇몸 치료도 필수입니다

치아 관리라고 하면 대부분 양치와 치실만 떠올리지만,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치주치료)**는 생각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치석 제거(스케일링)가 중요한 이유

칫솔질과 치실, 워터픽 등으로 제거할 수 있는 건 **치태(플라그)**까지입니다.
하지만 이게 오래 방치되면 점점 단단해져 치석이 되는데, 이건 일반적인 양치나 치실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특히 잇몸 경계나 치아 사이에 낀 치석은 염증을 유발해서,
➤ 입냄새의 원인이 되고
➤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
➤ 더 나아가 치조골이 녹는 치주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그래서 1년에 한 번은 꼭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고, 건강보험 적용도 됩니다.

✅ 잇몸치료는 치아를 살리는 핵심입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걸 단순히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넘기면 안 됩니다.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가 멀쩡해도 지지를 못해서 빠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충치보다 **잇몸병(치주염)**으로 이가 빠지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 마무리하며

우리는 이를 닦는 걸 ‘관리’라고 착각하지만,
진짜 관리는 치아 사이, 혀, 잇몸까지 다룰 때 완성됩니다.

• 매일 5분, 올바른 습관만 있어도

• 수백만 원짜리 치료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자연치아는 수천만 원보다 귀한 자산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치실이나 치간칫솔, 구강세정기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