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일본여행] 오사카·교토 3박4일 여행기 (2편) : 오사카 핵심 코스 싹 다 담았다!

✈️ 일본 오사카·교토 3박4일 여행기 (2편) : 오사카 핵심 코스 싹 다 담았다!

안녕하세요! 지난번 교토 여행기 1편에 이어 이번엔 오사카 중심 3일차 여행 코스를 정리해봅니다.
이번 여행은 3박 4일 일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2일 반 정도를 빡빡하게 다녔어요. 교토에서 다리 풀린 몸을 이끌고 오사카로 넘어온 3일차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전날 교토에서 진이 다 빠져서 아침은 느지막히 시작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유명한 쿠로몬 시장으로 가서 간단히 아점! 아침부터 사람이 많네요~!

시장 물가는 생각보다 조금 비쌌지만, 카레우동 맛집을 찾아 들어갔더니 가격도 착하고 국물도 끝내줬어요. 좁은 가게라 더 일본 느낌!

배 든든히 채우고 곧장 도톤보리로 이동.

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글리코상 만세 포즈! 사진 하나 건지고 사람 구경도 했어요. 전날이 불금이어서 그런지 거리가 조금 정신 없었네요.(쑥스러운 동생)

오늘은 미리 준비해 간 오사카패스를 풀로 써먹는 날!
패스를 쓰면 전철, 버스뿐 아니라 유명 관광지도 입장 무료라 완전 가성비 굿👍

가장 먼저 간 곳은 오사카성. 성 자체는 크진 않지만 외곽 공원이 아주 넓고 잘 정비돼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공원 안에 스타벅스도 있고, 가는 길에 노점 타코야키로 간식까지! (입천장은 주의…ㅎㅎ)

줄이 꽤 길었지만, 패스 덕에 별도 줄로 후다닥 입장. 엘리베이터 안 타고 계단으로 한 층 한 층 올라가서 꼭대기에서 바람 쐬니 힐링 그 자체.

오사카성을 지하철을 타고 역으로 이동 후 이번엔 햅파이브 관람차로 이동.

건물 옥상에서 바로 탑승하는데 약 10~15분 정도 돕니다.
경치 보려고 탔는데…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살짝 각오하셔야 할 듯?! 그래도 패스로 무료니 꼭 경험해보세요.

관람차 타고 나니 다리가 말을 안 들어서 숙소 근처인 에비스쵸역으로 다시 이동.
여기 밑으로 츠텐카쿠 전망대가 유명하죠! 평일엔 오사카패스로 무료입장이고, 전망대에서 미끄럼틀로 내려오는 코스도 있다고 해서 대기 줄이 길었습니다.

전망대 대신 시장 구경하며 내려가는데, 뻥튀기에 양념 바른 간식 하나 사먹었는데… 또 짜더라고요ㅋㅋ 일본 음식은 왜 이렇게 다 짠지 ㅎㅎ

시장 아래쪽에는 공원+동물원+박물관이 붙어있는데, 동물원도 오사카패스로 무료입장!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더라구요.

한국동물원 가서 보기 어려운 동물을 여기서 가까이에서 보니 좋네요 ㅎㅎ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체력이 안 돼서 저녁 간단히 먹고 숙소 돌아오는 길에 울트라마켓에 들렀습니다.

요즘은 돈키호테보다 울트라마켓이 핫하다길래 들렀는데, 실제로 한국인이 운영해서 한국 관광객 취향에 맞춘 제품들이 가득! 2층엔 위스키 매장이 있어서 선물용 위스키도 겟! 한국 와서 보니 가격이 2배… 역시 잘 샀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밤까지 꽉 채운 오사카 여행도 끝!